광주시, 유해야생동물 피해 최소화 총력

시, '2025년도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발대식

남명우 기자|2024/12/26 14:07
벙세환 광주시장(앞줄 가운데)이 지난 24일 열린 '2025년도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발대식에서 수렵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시
경기 광주시가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 최소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 24일 시청 순암홀에서 '2025년도 광주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수렵인 24명에게 방세환 광주시장이 직접 참석해 위촉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윤은미 시 기후탄소과장은 "매년 개체수 증가와 먹이 부족 등으로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또는 인명 피해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피해방지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광주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멧돼지 582마리, 고라니 1040마리 등 총 1622마리의 유해야생동물을 포획했다.

방세환 시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및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피해방지단원의 적극적인 역할이 중요하다"며 "포획 활동 시 총기 안전사고에 유의하며 활동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