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대설·한파 대비태세 점검… “농업 분야 피해 최소화”
27일 농업시설 등 안전관리 점검회의 개최
기상청, 이달 28일까지 전북 중심 습설 예보
정영록 기자|2024/12/2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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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송미령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비닐하우스, 축사 등 시설 피해 예방 등을 위해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기상청은 이날부터 28일까지 전북에 5~15㎝, 충남·광주·전남에 3~10㎝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전북서해안과 전북남부내륙에는 20㎝ 이상 눈이 내릴 것으로 관측했다.
우선 농식품부는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기상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대설·한파 등 특보 발령 시 지방자치단체, 농촌진흥청, 농협 등 관계기관에 '농업시설 관리 철저 및 비상근무 실시' 등을 긴급 지시할 계획이다.
또한 피해 우려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사전대비 및 대설·한파 특보 발령 시 단계별 피해 예방 요령을 문자와 자막방송, 마을 방송 등을 통해 긴급 전파할 예정이다.
송 장관은 "기상 변화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단계별·상황별 구체적인 행동 요령을 농업인들이 충분히 이해해야 한다"며 "현장에서 (관련 요령을) 실천할 수 있도록 농촌 지도기관과 지자체, 농협 등의 역할을 강화해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