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우파가 치열한 싸움에서 이긴다”

"싸움에서 제일 힘든 것은 우리 안의 적"
"5년 동안 쌓아온 것이 펼쳐져"

특별취재팀 기자|2024/12/28 20:29
민경욱 가가호호공명선거대한당 대표는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제루터교회 앞에서 열린 '尹 탄핵 반대·부정선거 진실규명 대통령 응원 연합 집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특별취재팀
"지금은 우파와 좌파의 강력한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치열한 싸움으로 결국은 우파가 이긴다."

민경욱 가가호호공명선거대한당 대표는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제루터교회 앞에서 열린 '尹 탄핵 반대·부정선거 진실규명 대통령 응원 연합 집회'에서 최근 정치권에서 벌어지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을 둘러싼 여야 간의 싸움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집회에는 부정선거부패방지대(부방대), 4.15부정선거국민투쟁본부(국투본), 고교연합, 자유대한국민모임 등 30여개의 단체 등이 참여했다.

민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우파 내부의 결집을 강조했다. 그는 "지금 싸움에서 제일 힘든 것은 우리 내부의 적"이라며 "(우파 인사들은) 부정선거가 보수우파를 궤멸시키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 대표는 "지금은 시장이 열린 상황"이라며 "이전에 우리에게 욕을 하거나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이 모이고 있다. 돈을 벌려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사람들을 모두 배척해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부정선거에 대해 자각과 각성이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었는데 5년 동안 쌓아온 것이 펼쳐 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가 부정선거에 대해 목숨을 걸고 싸우는데 아는 것과 추측하는 것을 가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 대표는 또 "국제사회는 준비 없이 계엄 선포라는 큰 뉴스를 듣게 됐다"며 "(계엄 선포) 이후 (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를 헤쳤다'라는 공격을 받았다.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고 나선 국제사회는 '대한민국의 복원력을 보여줬다'라고 말하는데 그것이 아니라는 것이 판명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원인을 한덕수 국무총리의 탄핵으로 언급했다. 민 대표는 "한 총리의 탄핵으로 세상은 알게됐다"며 "지금까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29번 탄핵으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흩트리려고 하는 민주당의 야욕 행태에 세상이 다 알게 될 것"이라고 일침했다.

민 대표는 "오죽하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것이라는 생각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 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입장에서는 동맹국인 대한민국과 앞으로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할지 고민할 것"이라며 "특히 다른 문제가 아니라 부정선거 때문에 옴짝달싹 하지 못하는 윤석열과 동질감을 느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