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 공항공사, 지자체와 사고 수습·유족 지원

대책본부 구성, 비상출근
"사고 수습 우선"

김민환 기자|2024/12/2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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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현장에 크레인이 놓여 있다./연합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한국공항공사가 사고 수습과 유족 지원에 나섰다.

29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무안공항 항공기 사고 직후 매뉴얼에 따라 비상 출근해 대책본부를 구성 중이며, 정부와 함께 수습 지원에 나서고 있다.

현재 공항공사는 소방, 경찰, 군, 해경, 지자체 등 관계자와 현장 수습 지원에 투입됐다. 무안공항, 지자체와 유족 지원에 대해 협조하고 있다.
공항공사와 사고 수습, 유족 지원에 나서고 있는 전남도는 현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유가족 대기실 마련, 임시 안치실에 있는 고인의 장례 절차 진행, 유가족 의료 지원 등에 대비해 광주를 포함한 인근 병원과 장례식장 공실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현재는 사고 수습이 우선"이라며 "사고 관련 구체적 내용에 대해선 향후 정부 결과 발표를 참고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7분께 전남 무안공항에서 착륙 중이던 제주항공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울타리 외벽에 충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