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혁 삼성전자 사장, 美 반도체 학술대회 ‘ISSCC’서 기조연설
정문경 기자|2024/12/2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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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업계에 따르면 ISSCC를 주관하는 국제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바뀐 기조연설자 명단을 공지했다. 송 사장과 함께 나비드 샤리아리 인텔 파운드리 기술개발 수석부사장도 기조연설에 나선다.
당초 기조연설은 팻 겔싱어 인텔 전 최고경영자(CEO)와 이정배 삼성전자 전 메모리사업부장(사장)이 맡을 예정이었지만, 두 사람 모두 올해 연말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연설자가 교체됐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400단 이상의 1Tb(테라비트) TLC(트리플레벨셀) 3D 낸드 플래시와 함께 4나노 플래그십 모바일 시스템온칩(SoC), CMOS 이미지센서,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기반 파운드리 기술 등의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또 샤리아리 수석부사장은 '인공지능(AI) 시대 혁신 매트릭스'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이 자리에서 인텔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술력과 공정 로드맵을 소개할 가능성도 있다.
앞서 ISSCC 2024와 ISSCC 2023에서는 각각 케빈 장 TSMC 사업개발담당 수석부사장, 리사 수 AMD CEO가 기조연설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