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CES 2025’서 벤처육성 프로그램 성과 소개
포스코그룹-포스텍 공동전시관 구성
그룹서 발굴·육성 벤처기업 20社 참가
김한슬 기자|2024/12/3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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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포스코그룹은 오는 1월7~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서 포스텍과 공동전시관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그동안 포스코 벤처플랫폼을 통해 투자 및 육성해온 벤처기업 20개사의 기술과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참가기업 중 '아이티원'과 '에이투어스' 2개사는 CES 2025혁신상을 수상했다.
에이투어스는 물방울을 이용해 가습, 살균, 공기정화 등을 가능하게 하는 전문청정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지속가능성/에너지 분야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포스코그룹은 이번 CES 2025에 참석하는 벤처기업들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투자 유치, 기업 홍보 등 현장 지원프로그램에 참석하도록 하는 등 국가 차원의 벤처기업 육성 전략에 보조를 맞출 예정이다.
한편, 포스코 벤처플랫폼을 통해 발굴, 육성을 거쳐 CES에 참석했던 벤처기업들은 추가 투자를 유치하거나 해외 실증까지 연계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던 친환경 신소재 전문기업 '에이엔폴리'는 약 40억원의 추가 투자를 유치해 올해 10월 포항에 200억원 규모의 나노셀룰로오스 신소재 공장을 착공했다.
마찬가지로 CES 2024에 참석했던 물류로봇 정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나비프라'는 국내 대기업과 해외실증을 진행 중이며 후속 투자 유치로 기업가치를 7배로 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