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파운드리 자회사, 전 직원 희망퇴직 실시

정문경 기자
2024/12/30 10:05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자회사 SK하이닉스시스템IC가 업황 회복 지연에 따라 전 직원의 구조조정에 나섰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시스템IC는 이달 중순 경 생산직과 사무직 등 중국과 한국에 근무하는 인력 모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조건은 1년 치 기본 연봉에 위로금 2500만원, 자녀 학자금 등이다.

중국에 거점을 둔 SK하이닉스시스템IC는 8인치 파운드리 사업을 하고 있으며, 주로 전력반도체(PMIC), 디스플레이구동칩 등 레거시(범용)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구조조정에 대해 SK하이닉스시스템IC는 8인치 파운드리 업황 회복이 장기간 지연되며 경영 상황이 악화됐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진행했음에도 실적이 개선되지 않아 자구방안으로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시스템은 2017년 중국 국영기업 우시산업발전집단(WIDG)와 협력하면서 중국 사업 확대를 위해 현지로 중심 사업과 설비 자산, 인력 등이 이전됐지만, 중국 파운드리 업체들의 저가 공세에 시달려왔다.

SK하이닉스시스템IC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71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지난해 무급 휴직 제도를 운영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오랜 시간 업황 회복이 지연되면서 경영 상황이 나빠졌고, 다양한 노력에도 실적 개선이 이뤄지지 않아 이에 대한 자구책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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