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거창·남해대·창원대 통합신청서 제출
창원
허균 기자
2024/12/30 14:00
2024/12/30 14:00
현재 학생규모 유지·다층학사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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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신청서는 통합대학 특성화 계획, 통합 후 대학운영체제 개편 계획, 학사구조 개편 계획, 연차별 소요예산, 통합되는 대학에 대한 조치계획 등으로 구성돼 있다.
창원캠퍼스는 지역 소재 정부출연기관과 연합 체계를 구축해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된 방산, 원전, 스마트 제조를 중심으로 나노바이오, 수소에너지 등 연구중심대학으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남해캠퍼스는 도내 주력산업 맞춤 인재양성을 위한 '항공해양방산학부', 휴양도시 전략과 치유관광 분야 교육 확대를 위한 '관광융합학부', 원전 등 미래에너지 및 산업안전 분야 인력수요 대응을 위한 '에너지안전융합학부'로 특성화를 추진한다.
대학운영체제 개편과 관련해 통합대학 명칭은 국립창원대학교, 주캠퍼스는 창원캠퍼스가 되며 거창·남해캠퍼스의 부총장제 도입과 행정조직은 5처 1국 5본부로 개편하게 된다.
학사구조 개편과 관련해 통합대학은 2~3년제(전문학사)와 4년제(학사)를 병행해 운영할 예정이다. 3개 캠퍼스 8개 단과대학, 19개 학부 55개 학과로 구성된다. 학생규모는 현재 수준으로 유지될 예정이다. 기존 창원대와 거창대가 운영하는 간호학과는 캠퍼스별 차별화를 통해 각각 운영된다. 거창·남해캠퍼스에서도 입학자원 분석 및 지역산업과 연계를 통한 4년제 학과 전환 또는 신설이 가능해진다.
도는 2026년 3월 통합대학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통합신청서 제출 이후 교육부의 통합계획에 대한 수정·보완 요구에 대비해 대학 자문위원, 대학 이해관계자, 지역주민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성공적인 대학통합을 이루고, 대학과 지역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