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대 SH공사 사장’에 황상하 기획경영본부장 임명…첫 내부 출신
김다빈 기자|2024/12/3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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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 11월 김헌동 사장이 3년 임기를 마친 후 공석이었던 SH공사 사장에 황 전 본부장을 임명한다고 30일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황 신임 사장은 SH공사 설립 이래 처음 맞는 내부 출신 사장이다. 1990년 SH공사에 입사해 △금융사업추진단장 △기획조정실장 △자산관리본부장 △기획경영본부장을 역임했다. 그는 △SH공사의 채무 7조원 감축 △신용평가 등급 AAA 획득 △리츠를 통한 새로운 임대주택 사업방식 도입 등 공사 혁신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
황상하 신임 사장은 "주택가격 불안정 등으로 서민 주거 불안정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SH공사가 보다 혁신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서울시 도시문제 해결에 앞장서야 한다"며 "서울시에서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고품격 임대주택 건설·공급, 장기전세주택Ⅱ(미리내집) 확대 등 현안을 차질 없이 수행하는 한편 공익사업 추진을 위한 SH공사의 재정건전성 확보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