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 국토부 “사망자 146명 신원 확인…참사기종 대상 전수조사”
김포공항 시험분석센터서 블랙박스 확인
사고 조사 참여차 美교통안전위 한국 방문
김한슬 기자|2024/12/3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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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는 유가족과 협의해 장례식장으로 이송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고 조사와 관련해선 "관제 교신자료 수집 및 관련 관제사 면담 등을 진행했으며 블랙박스는 김포공항 시험분석센터에 오후 3시경 도착해 상태확인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사고기와 같은 기종인 보잉 737-800 기종에 대한 전수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해당 기종을 운항하는 항공사는 6개, 전체 항공기 대수는 101대다.
737-800 기종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가 주로 운항하는 항공기다. 제주항공이 39대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티웨이 27대, 이스타항공 10대, 에어인천 4대, 대한항공 2대 등이다.
국토부는 해당 항공기를 대상으로 항공기 엔진, 랜딩기어 등 주요 계통의 정비이력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조사 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1월3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