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신년사] 권오갑 HD현대 대표이사 “미국과 조선업 협력, 새로운 기회”

김한슬 기자
2024/12/31 14:33

31일 신년사 발표…"안전 최우선"
"미래 위한 투자 적극 나설 것"

권오갑 HD현대 대표이사. /HD현대
권오갑 HD현대 대표이사가 2025년도 신년사를 통해 미국과의 조선분야 협력이 새로운 기회라며 K-조선의 실력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동시에 '안전은 모든 생산의 근본'이므로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유념할 것을 임직원들에 재차 강조했다.

31일 HD현대에 따르면 권 대표이사는 신년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

권 대표이사는 먼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이 바로 안전"이라며 "조선 3사뿐 아니라 HD현대오일뱅크의 대산공장과 건설기계 3사 공장 등 모든 생산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특히 "대산공장에는 오래된 시설들이 있는 만큼 더욱 안전에 유념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주요 국가들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내수 침체 등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 '기술 혁신'을 통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 대표이사는 "우리 그룹의 핵심인 조선사업은 지금과 다른 새로운 방식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며 "인구감소, 조선소 기피현상, 생산기술 전수 등 숙제가 산적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중국 조선업의 성장을 막연하게 보는 사람들이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며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과의 조선분야 협력은 우리에게 찾아온 새로운 기회"라며 "차분하게 대응하면서 우리의 실익을 찾아야 한다. 우리의 경험과 실력이라면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조선산업에서의 한국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국내 조선사들의 미국 진출 시장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권 대표이사는 그 핵심이 기술 혁신이라 했다. 그는 "기술혁신을 위해 우리 그룹은 GRC(글로벌 R&D센터)를 중심으로 설계·개발·연구인력을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계속 충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권 대표이사는 모든 의사결정은 법과 원칙에 따르고, 도덕적 정당성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끝으로 권 대표이사는 계열사 아비커스를 중심으로 한 선박 자율운항 시스템 개발, 건설기계분야의 무인화·자동화 장비 개발, 소형원자로(SMR) 지분 투자 등을 언급하며 "미래를 위한 신사업 투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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