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새해 시민 삶의 질 향상 7개 분야 20개 시책 추진

영천시청 전경사진 0 영천시청사 전경

경북 영천시가 2025년 시민들이 직접적 체감할 수 있는 7개 분야 20개 시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먼저 시는 출산·양육을 위해 산후 조리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출산 1회 시 산후 조리비를 최대 100만원 지원한다. 대상은 2025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이며, 출산일부터 신청일까지 영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출생아의 주소지를 영천시로 출생 신고한 산모에게 주민등록 기간이 6개월 경과 한 날부터 지급한다.
이어 난임 부부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기존 44세 이하, 45세 이상으로 연령 구분했던 난임 부부지원 사업이 연령 구분을 폐지하고 신선 배아 최대 110만원, 동결 배아 최대 50만원 등을 지원한다.

또 35세 이상 산모 의료비도 지원한다. 경북도 내 주민등록 주소를 둔 35세 이상 산모에게 외래진료비, 검사비 등 임신당 최대 50만 원의 의료비를 지원한다.

이어 학생·청년 분야에는 학생 안심귀가 택시비를 일부 동지 역까지 확대 시행한다.

이외에도 어린이·청소년 시내버스 교통카드 요금을 무료화한다. 지난 14일 부터 6~18세 어린이·청소년 시내버스 교통카드 요금이 무료화됐다. 전국호환카드 사용과 영천시 정류장에서 탑승 시 적용된다.

특히 청년근로자 월세 지원도 실시한다. 영천에 주소지를 둔 19~45세 청년 근로자와 청년 가구 중위소득 120%(약260만원) 이하를 대상으로 최대 12회에 걸쳐 월세 20만 원을 지원한다.

어르신 분야에는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시 교통비를 지원한다. 기존 반납 포상금 10만원에서 자진반납 시 20만 원으로 상향 지원한다.

기업 분야에는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시 우대기업 융자추천액이 최대 6억 원에서 최대 7억 원으로 상향된다.

해외 무역사절단 파견을 확대해 수출과 수출 희망 중소기업 12개사 내외를 대상으로 물류비, 보관비, 해외 인증비 등을 사후 지원한다.

복지 분야에는 보훈 명예수당 지급액을 변경시행한다. 매월 10만원씩 지원되는 보훈명예 수당이 매월 15만원으로 상향 지원된다.

장애인 전동휠체어 보험 가입 지원사업으로 사고 당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저소득 독거 노인·장애인 이불 빨래 지원사업 시행으로 연 3회 한도 내 1000명을 대상으로 이불 빨래를 지원한다.

주민편의를 위해 영천버스 심야운행과 노선을 조정한다. 대구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개통과 연계하여 555-1번 버스 막차를 영천 출발 22:50, 23:30 신설했고, 시내 순환버스 2번, 2-1번, 2-2번, 2-3번은 영천영대병원 승강 장을 신설했다. 지난 23일부터 시행 중이다.

대중교통 광역환승제 확대 시행으로 대중교통 광역환승제가 청도·고령·성주·칠곡·김천·구미로 참여 지자체가 확대됐으며, 하차 후 30~60분 이내 2회 환승으로 변경됐다.

농지개량(성토 등) 기준을 신설한다. 농지개량 시 시·군·구에 사전신고 규정, 적합한 토양 성분 등 개량규정, 원상회복 명령, 벌칙기준 등이 신설됐다.

주택 임대차계약 신고제는 2025년 5월 31일부로 주택임대차 신고제 계도기간이 종료되며, 지연 신고분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한다.

건강 분야로 영천시민 대상포진 예방접종 대상자 지원을 확대 한다. 65세 이상 차상위계층은 무료로 지원하며, 65세 이상 일반 시민에게는 백신비를 일부 지원한다.

국가예방접종 6가 혼합백신을 신규도입해 6가 혼합백신 3회와 B형 간염백신 1회 지원으로 6가 혼합백신이 신규도입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작은 관심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킨다면 그것이 바로 시민 행복"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민이 행복한 정책을 펼쳐나가고, 시민들이 알기 쉽게 홍보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