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문수 고용장관 “2차 베이비부머 은퇴, 직접 일자리 110만개 신속 집행”
세종
김남형 기자
2025/01/01 17:08
2025/01/01 17:08
"임금체불 근절 대책 마련"
"사회적 대화 지속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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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장관은 이날 신년사에서 "2025년은 2차 베이비부머 954만명의 은퇴가 시작되는 해다. 중장년이 원하는 만큼 일할 수 있도록 생애경력설계 서비스와 직업훈련을 대폭 확대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취약계층의 고용안정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교육부, 자치단체와 협업해 '쉬었음' 청년을 찾아내고 상담-훈련-취업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비상계엄 사태 등으로 노사정 사회적 대화가 중단된 데 대해선 "계속 고용, 노동시장 격차 해소 등 미래 세대를 위한 사회적 대화가 계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 장관은 "고위험 업종, 영세 중소기업 등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사업장 중심으로 안전환경 개선을 위한 재정지원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올해는 트럼프 2기 출범으로 인한 세계 통상환경 변화, 국내 정치 상황의 불확실성으로 일자리 여건이 녹록하지 않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런 때일수록 정부는 민생안정과 노동약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역할과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끝으로 "제주항공 사고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빈다.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새해에는 우리 국민 모두가 어려움과 아픔을 이겨내고, 밝고 희망찬 나날이 되길 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