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신년사] 홍범식 LGU+ 사장 “‘고객 감동’ 최우선 가치로”
연찬모 기자
2025/01/02 09:14
2025/01/0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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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사장은 2일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신년 메시지에서 "지난 한 달간 조직별 업무 내용을 파악하면서 여러분이 긴 시간 수많은 어려움을 헤치며 쌓아온 탄탄한 토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잘 해왔던 것을 더 잘 할 수 있는 단단한 체계를 만들어 오늘보다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고 싶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새 브랜드 슬로건인 '그로스 리딩 AX 컴퍼니'를 공개하고, AI 등 신사업을 통한 체질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이어 "이러한 선순환의 고리가 단단해지면 결국 고객과 파트너, 구성원 모두가 행복해지는 '보다 밝은 세상'이 올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고객 감동을 실현할 수 있는 네 가지 요소로 △고객 초집중을 통한 고객가치 창출 △AX 생태계 구축을 통한 구조적 경쟁력 확보 △선택과 집중을 통한 단계적 발전 △품질·정보보안·안전 등 기본기 확립을 꼽았다.
홍 사장은 "온전히 고객에게 몰입하고 집중하면 고객의 니즈와 시장의 변화를 선제적으로 알 수 있다"며 "세분화된 고객을 깊이 이해하고 세그먼트별 고객 경험 여정을 디테일하게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AI 기술이 곳곳에 확산되면서 고객 경험의 전 여정에서 초개인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우리가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하는 길은 AI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 고객 경험의 가치를 잘 이해하고 있는 플랫폼 기업들과 같이 다양한 파트너들과 생태계를 구성해 경쟁사들이 넘보지 못하는 독점적인 진입장벽을 세우는 구조로 만드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모든 사업 및 업무의 목적성을 명확히 노력 대비 고객 감동의 효과가 큰 것을 선정해 자원 투입을 집중해야 한다"며 "품질, 보안, 안전은 LG유플러스가 세계 최고라는 인정을 받고 싶다"고 밝혔다.
끝으로 홍 사장은 "긍정의 언어로 소통하고 서로 칭찬하며 밝은 에너지를 전파하는 문화가 중요하다"며 "작은 성공을 하나씩 만들고자 하는 전사의 열망과 의지를 모으면 우리 모두 밝은 미래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LG유플러스 CEO로 선임된 홍 사장은 조직별 업무보고, 경영 리더 워크숍, 현장 방문 등을 통해 다양한 구성원들과 소통하는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달 31일에는 NW 상암국사, 마곡 통합관제센터, 논현 고객센터 등을 방문해 구성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