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준, 尹자필편지 “극우세력 동원령”

이한솔 기자
2025/01/02 10:07

최상목도 탄핵?…경제부담·항공참사 “국민부담 커, 탄핵 인내 필요”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가 열리고 있다. /연합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윤석열 자필서명이 담긴 편지에 대해 '극우세력 동원령'이라고 표현했다.

박 수석은 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같이 밝혔다. 박 수석은 "윤 대통령이 편지를 통해 극우세력 동원령을 내린 것"이라며 "지금 한남동에 자신이 있으니 증원군을 보내달라는 것 아니겠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극우세력이여 대동단결하라, 그리고 나(윤 대통령)를 지켜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라며 "극단의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위험신호라고 판단한다. 국회에서도 비상대기하고 상황을 예의주시하라는 것"이라고 전했다.
박 수석은 이 날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가능성도 시사했다. 박 수석은 "어제는 새해 첫 날인 만큼 공수처도 부담이 됐을 것 같고, 내일은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준비기일이 있고 주말이 있으며 6일은 월요일이다"며 "만약 (영장집행을)한다고 하면 오늘(2일)로 예상할 수 있겠다"고 밝혔다.

논란이 되고 있는 '형사소송법 제111조'에 대해서는 "윤석열 세력의 자의적 법 해석이다. 내란 현행범에 대한 엄정한 법 집행은 즉각 체포와 구속이다"며 "어떤 법리적 논박이 필요하겠나.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 형사소송법 111조는 '군사상 비밀을 요하는 장소와 공무원 직무상 비밀에 관한 곳 등에는 책임자 승낙 없이 압수 수색하지 못한다는 조항이다. 윤 대통령 측이 수사를 거부하고 있는 근거다.

박 수석은 "그간 전직 대통령은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보이며 수사에 임했고 국민 앞에 소상히 밝혔다. 고개를 숙였다. 그것이 대통령의 모습이었다"며 "그런데 지금 윤석열은 이 같은 정정당당함도 없다. 과거 수사를 했던 사람의 모습인가(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이 같은 행보의 이유로 박 수석은 "자신이 지은 죄가 너무 커 두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 2명을 임명한 것에 대해선 "완전체는 아니지만 임명으로 인해 탄핵 심판 심리에 대한 구성이 됐다고 볼 수 있겠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최종적으로 1명을 더 완성해야 하는 것"이라며 "헌법기관을 완성하는 것은 기본 의무다. 마은혁 후보자를 조속 임명하라는 것이 민주당 입장"이라고 밝혔다.

쌍특검 거부권 행사와 관련해 최 대행 탄핵 여부에 대해선 "경제부담과 악순환 등을 고려해야 하고 항공 참사와 관련해 국민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다. 민주당은 균형점을 찾아가고 있는데 그 균형점은 민심의 안정이다"며 "(민주당 입장에선)고려를 해봐야 할 문제다. 지금 시점에서는 (탄핵에)많은 인내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연예가 핫 뉴스

이번달 넷플릭스 기대작 10 “오징어게임2 다 봤다면..

이건희 컬렉션부터 론 뮤익까지...올해 국립현대미술관 전..

윤이나·김수지, 새 드라이버 들고 당찬 목표 제시

김혜수, 새 드라마 ‘트리거’ 촬영중 허벅지 파열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2’, 공개 11일만에 시청수 1..

10초 안에 끝나는 카드뉴스

새 자취방 계약할 때 월세 깎는 ‘꿀팁’?!

대운이 들어오는 신호!? 2025년 인생 확 바뀐다는 '대운' 바뀌는 신호는?

“어떻게 거절하지?” 고민하고 있을 직장인을 위한 '직장인 쿠션어’

"과메기 좋아하세요?" 제철 맞은 과메기! ‘맛집’은 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