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새해 1월 중 ‘전주사랑상품권’ 500억원 발행
1인당 충전 한도 100만 원까지 확대
박윤근 기자|2025/01/0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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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는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전주형 지역화폐인 전주사랑상품권 500억 원을 긴급 확대 발행키로 했다.
시는 오는 6일 오전 0시부터 2025년도 전주사랑상품권(돼지카드) 발행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특히 설 명절을 앞두고 내수경기를 진작시키고, 혼란스러운 정국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앞당기기 위해 1월에만 발행 규모를 500억 원으로 대폭 확대해 발행한다. 또, 1인당 충전 한도도 평소(50만 원)보다 두 배인 100만 원으로 설정했다.
여기에 시는 올해 계획된 전체 발행 규모 2000억 원 중 상반기에만 1350억 원을 집중 발행함으로써 민생경제 회복을 촉진한다는 구상이다. 또 현재 지방비에 이어 올해 정부에서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면 발행 규모를 추가로 늘려 지역경제에 온기를 더할 예정이다.
시는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전주사랑상품권 앱과 카카오톡 알림톡을 통해 지역사랑상품권 가입자에게 1월 충전 내용을 안내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전주사랑상품권 앱(공지사항)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전주사랑상품권 '돼지카드'는 선불 충전식 카드형 상품권으로, 모바일 앱 또는 지정 금융기관에서 신청·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