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尹, 체포 코앞에 닥치자 내전 선동”
"총 쏴서라도 국회의원 끌어내라는 자"
김동욱 기자|2025/01/02 14:07
|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총을 쏴서라도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자"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한시도 경계를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특히 윤석열 체포를 계기로 물리적 충돌도 점쳐진다"고 우려했다.
특히 "신속하게 내란을 진압하지 않는다면 심각한 내전 상황에 돌입할 우려가 커지고, 국가적 위기가 증폭될 게 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원내대표는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즉시 체포하고 경호처는 적법한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해야 한다"며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하는 순간 특수공무집행방해이자 내란 공범으로 처벌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내란수괴 윤석열의 비호를 즉각 중단하라"며 "12·3 비상계엄은 전 국민이 두 눈으로 똑똑히 목격한 내란"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내란수괴와 한편이 되는 길을 더 이상 걷지 말 것을 경고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