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 국토부 “CVR 추출 자료 음성파일로 전환, 조사 활용”
안소연 기자
2025/01/02 15:35
2025/01/0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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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조사는 한·미 합동조사팀이 공항 내 임시본부를 마련하고 현장조사를 진행 중이다. 합동조사팀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 12명, 미국 조사팀 10명으로 구성됐다. 미국 조사팀은 연방항공청 1명, 교통안전위원회 3명, 항공기 제작사 및 보잉 6명으로 구성됐다.
사조위는 음성기록장치(CVR)에서 추출한 자료를 음성파일 형태로 전환하는 작업을 이날 오전 완료해 조사에 활용할 예정이며, 파손된 비행기록장치(FDR)는 미 교통안전위원회(NTSB)와 이송 일정이 협의되는 즉시 사조위측 조사관을 파견해 자료분석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국 공항을 대상으로 활주로 주변 항행안전시설의 설치 위치, 높이, 재질 등의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유가족에 대한 긴급생계지원금 지급, 세금 납부기간 연장·유예 및 특별휴가, 휴직 등 지원조치도 관련기관 간 지속 협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