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변호인단, 공수처 대치 ‘대통령 관저’ 도착
정민훈 기자
2025/01/03 11:49
2025/01/0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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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아시아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이날 오전 11시 44분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도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변호인단은 체포 및 수색 영장을 제시하고 협조를 요청하는 수사관들과 대치 중인 박종준 경호처장을 대신해 영장 집행에 대한 위법성을 재차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변호인단은 공수처의 체포 및 수색 영장 집행에 대해 '위헌 불법영장'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들은 "내란죄에 대한 수사권한이 없는 공수처의 영장 청구는 위법"이라며 "영장 발부는 위헌·위법적 행위로 원천 무효에 해당하기에 이를 집행하는 것은 위법행위에 해당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공수처 측은 이날 오전 8시 4분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작했다"고 언론에 공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