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 조문객 24만명 넘어…전남 등 일부 분향소 연장 운영

김동민 기자
2025/01/04 16:20

합동분향소, 작년 12월 30일부터 순차적으로 설치
전남·광주 12곳, 기타 지역 19곳 등 총 31곳 분향소 연장

작년 12월 31일 서울시청 본관 앞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에 추모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연합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전국 곳곳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은 조문객이 24만명을 넘어섰다. 전남 등 일부 분향소는 연장 운영된다.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까지 전남 무안국제공항 1층과 무안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 서울시청 본관 등 전국 105곳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 총 24만6000명의 시민이 찾아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사고 발생 지역인 전남도에서는 5만2217명, 광주에서는 2만5361명의 조문객이 분향소를 찾았다. 합동분향소는 사고 발생 다음 날인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순차적으로 설치됐다.
당국과 지자체 등은 당초 대부분 합동분향소를 국가 애도 기간인 이날까지 운영하기로 했으나, 많은 시민의 발걸음이 이어지면서 전남·광주 12곳과 기타 지역 19곳 등 총 31곳의 분향소를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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