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우승 노리나, 수비수 이한도까지 폭풍 영입

이장원 기자
2025/01/05 10:53

김진수·문선민·정승원 합류, 대폭 전력 보강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이한도를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 연합뉴스
FC서울이 오프시즌 활발한 영입전으로 전력을 대폭 보강했다.

FC서울은 5일 수비수 이한도(30)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한도는 지난 시즌까지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에서 뛴 베테랑 수비수다. 전북 현대에 입단해 광주FC와 수원삼성을 거치며 K리그에서 총 219경기(9골 1도움)를 뛰었다. 서울은 이한도에 대해 빌드업이 좋고 스피드가 장점이며 상대 패스 길목을 봉쇄하는 지능적인 수비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한도는 "김기동 감독님의 지도를 받고 싶어서 FC서울을 선택했다"라며 "기존 중앙수비수들과 함께 합을 잘 맞추면서 최소 실점을 하는 게 목표"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이번 오프시즌 서울은 K리그 거물급 선수들 잇달아 영입하며 새 시즌 우승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앞서 서울은 전북에서 뛰던 국가대표급 측면 수비수 김진수(32)와 측면 공격수 문선민(32)을 데려왔다. 김진수는 "서울행을 결정하며 가장 크게 작용한 것은 김기동 감독님의 존재와 서울이 보여준 비전"이라면서 "어떻게 시즌을 준비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고 어린 선수들도 많아서 잘 도와주려고 한다"고 밝혔다. 문선민도 "김기동 감독님 밑에서 지도받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다"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은 미드필더 정승원(27)도 영입했다. 뛰어난 외모로도 잘 알려진 정승원은 지난 시즌 수원FC에서 11골 6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정승원은 "서울이 좋은 성적을 내고 있고 보강도 잘했기에 강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선택했다"며 "우승해보고 싶어서 여기에 왔다"며 밝혔다.

서울은 이른바 '홈그로운' 선수를 탄생시키면서 시선을 끌기도 했다. 서울은 지난 3일 오산고 졸업을 앞둔 코트디부아르 국적의 바또 사무엘(18)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K리그 홈그로운 제도는 외국 국적의 유소년 선수가 국내 아마추어팀 소속으로 일정 기간 이상 활동했다면 신인 등록 시 국내 선수로 간주하는 것으로 올 시즌부터 시행된다. 사무엘은 부모가 코트디부아르 출신이지만 자신은 한국에서 나고 자랐다. 사무엘은 스피드와 돌파가 장점으로 평가된다.

서울을 떠나는 선수도 있다. 특급 외국인 선수 일류첸코(34)가 수원삼성에 합류하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서울은 최전방 공격수 자원을 추가로 찾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연령별 대표를 두루 거치고 K리그 통산 160경기를 소화한 측면 수비 윤종규(26)는 울산HD로 팀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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