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美 판매 170만대 돌파 ‘신기록’

강태윤 기자
2025/01/05 18:16

현대·기아·제네시스, 최대 실적
RV·친환경차 판매 호조
2025년 아이오닉 9·팰리세이드 출시

투싼 하이브리드 / 현대차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시장 판매량이 사상 최초로 170만대를 돌파하며 신기록을 세웠다. 부가가치가 높은 RV(레저용 차량)와 친환경차 라인업의 판매가 호조를 보인 덕분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기아 합산 미국 시장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170만8293대였다. 업체별로는 현대차 91만1805대·기아 79만6488대이며 현대차의 프리이엄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7만5003대다. 특히 현대차는 연간 기준 90만대를 넘겼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현대차에서는 아이오닉 5(4만4400대)·팰리세이드(11만55대)가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기아는 EV9(2만2017대)·스포티지(16만1917대)·카니발(4만9726대)·K4(13만9778대)·EV6(2만1715대)·텔루라이드(11만5504대)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판매량 상위 모델은 현대차는 투싼(20만6126대)·아반떼(13만6698대)·싼타페(11만9010대) 등의 순이었다. 기아의 경우 스포티지가 16만1917대로 가장 많았으며 K4·텔루라이드 그 뒤를 이었다.

랜디 파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소비자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제품과 옵션을 제공해 놀라운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며 "올해도 아이오닉 9 같은 새 모델과 미국 내 생산 확대로 모멘텀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승규 기아 북미법인 CEO는 "EV9의 성공적인 출시를 통해 전기차 리더십을 강화하고 카니발 하이브리드 출시 등으로 변화하는 시장 수요에 대응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상품력과 다양한 라인업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도 현대차그룹의 미국 판매량은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생산하는 아이오닉 9·아이오닉 5·EV6·EV9·GV70가 1대당 최대 7500달러의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전기차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또한 팰리세이드 2세대 완전변경 모델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미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견고한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친환경차에 대한 고객 니즈를 반영해 2.5 터보 하이브리드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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