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민주 ‘경호처 실탄발포 명령’ 주장에 “저질 음모론” 비판
한대의 기자
2025/01/06 11:05
2025/01/0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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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지난 3일 공수처가 윤 대통령 체포를 위해 대통령 관저에 진입했을 때 경호처장이 발포 명령을 내렸다는 민주당의 주장에 대해 "저질 음모론"이라며 "공포심을 조장하고 혼란을 가중시키기 위한 계략으로 볼 수밖에 없다"라고 직격했다.
국민의힘은 특히 해당 제보 내용을 공개한 추미애 민주당 의원을 향해 관련 제보 내용을 공개할 것을 요구하며 "본인의 음모론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하든지 제보자를 공개하든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박종준 경호처장은 당시 체포영장 집행 수사관들과 경호관의 대치 과정에서 어떠한 폭력과 물리적 충돌이 없도록 조치했다고 밝혔고, 실제 현장은 이러한 조치대로 진행됐다"며 "(민주당은) 반드시 사과하고,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