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최상목, 법질서 파괴…오늘 조치 없으면 고발하겠다”
유제니 기자
2025/01/06 11:44
2025/01/0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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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을 만나 "이재명 대표께서 말씀하셨 듯 최상목 대행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최 대행이 법질서 파괴행위, 자유민주주의 파괴에 동참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오늘 곤련 조치를 하지 않으면 고발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질서 유지, 헌정질서 복원을 위한 핵심은 수차례 말했듯 탄핵절차의 정상 진행, 또 수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것"이라며 "관련해서 최 권한대행은 상설특검 추천의뢰나 헌법재판관 1명과 대법관 임명, 경호처에 대한 지휘를 방기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조 수석대변인은 "최 대행이 대행이 된 지도 10일 지났다"며 "지체없이 해야 할 상설특검 추천의뢰, 대법관과 헌재재판관 임명을 안 하는 것은 직무유기다. 법원이 발부한 영장 집행을 막는 경호처에 대한 지휘를 하지 않는 것 역시 직무유기"라고 비판했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이날 비상 의원총회에서 최 권한대행에 "대통령 직무대행의 제2 내란행이에 대해 엄정하게 책임을 물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