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 동해상으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발사”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2025/01/06 12:10

극초음속 미사일 추정…블링컨 방한, 美 새정부 출범, 한국 정치혼란 가중 다목적 포석

북한이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의 한·미 외교장관 회담이 열린 6일 극초음속 미사일로 추정되는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외교부에서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 앞서 조 장관과 블링컨 장관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공동취재
북한이 6일 극초음속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사일 1발을 쏘는 군사적 도발을 감행했다. 한국의 정치적 혼란을 부추기고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의 방한을 견제하기 위한 행동으로 풀이된다.

특히 올해 첫 탄도미사일 발사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2주 앞두고 도발을 한 것을 두고는 미국 새정부 출범을 앞둔 정치적 포석이라는 해석까지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늘 정오 경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하여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 일본과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 당국은 이날 북한이 쏜 미사일이 신형 극초음속미사일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세부적인 제원 등을 분석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전인 이날 오전 미국의 정찰기인 RC-135(코브라볼)가 오키나와에서 출발해 동해상으로 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미 군 당국은 사전에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동향을 파악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도발과 관련해 한 전문가는 "한국의 극심한 정치 혼란기에 북한이 미사일을 쏜 이유를 면밀히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며 "우선은 블링컨 장관의 방한에 대한 대응과 트럼프 정부 출범을 앞둔 시기에 미국에 보내는 메시지로 풀이되지만 한국의 정치 혼란을 부추기려는 측면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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