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더 강력하게’…저출생과의 전쟁‘ 경북도, 출생아 수 9년만에 증가세

안동 문봉현 기자
2025/01/06 14:23

행안부 출생(등록)자 수, 2023년 1만432명 → 2024년 1만467명
2015년 이후 지속 감소한 출생아 수, 9년 만에 증가로 첫 전환
전국 최초 경상북도 일자리 편의점, 192명에게 맞춤 일자리 찾아줘

지난해 1월 18일 경북도청에서 진행된 '저출생 극복을 위한 끝장 토론' / 경북도.
경북도가 지난해 저출생과의 전쟁 이후 도민들의 피부와 닿는 정책 마련과 신속한 현장 집행을 추진해 저출생 반전 신호와 긍정적인 현장 반응을 얻고 있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자 수는 1만467명으로 2023년 1만432명(군위 제외)보다 35명 늘었다. 2015년 이후 9년 연속 감소한 출생아 수가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4분기 경북도의 합계출산율도 0.91명으로 2023년 합계출산율 0.86명보다 크게 향상됐다.
지난해는 1월 저출생과 전쟁 선포 이후 TF 출범, 5월 1100억원 추경예산 편성, 7월 저출생과 전쟁본부 출범, 11월 인구교육 확산 업무협약, 민간 주도 저출생 극복 추진본부와 업무협약 등 저출생 정책을 추진했다.

도의 저출생 극복 정책 가운데 만남 주선 분야에서는 청춘동아리 46%, 솔로 마을 35% 등의 높은 매칭률로 총 59쌍(118명)이 인연을 맺었다.

행복 출산 분야에서는 3604명의 예비·초보 엄마·아빠에게 책을 선물하고 252명에게 '행복 가족 여행'을 지원했다. 5600명의 임산부에게는 건강 회복 미역, 8896명에게는 방문 건강 관리 서비스, 3582명에게는 콜택시 이용을 제공했다. 5632명에게는 가임력 검사, 5675명에게는 난임 부부 시술비, 165명에게는 신생아 집중 치료를 했다.

완전 돌봄 분야에서는 1만6680명의 영유아에게 24시까지 공동체 돌봄, 950명에게는 아픈 아이 긴급 돌봄, 4597명에게는 24시 시간제 보육 등 온종일 완전 돌봄을 제공했다.

안심 주거 분야에서는 1만4332명의 청년에게는 월세 한시 특별 지원, 442가구에게는 다자녀 가정 이사비, 7가구의 청년 부부에게는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고 청년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협의도 시작했다.

일·생활 균형 분야에서는 192명에게 전국 최초의 일자리 편의점 구인·구직 매칭을 했고 145명의 소상공인에게는 대체인력 인건비, 91명에게는 육아기 근로 단축 급여 보전, 60명에게는 출산 농가 영농 도우미를 지원했다.

양성평등 분야에서는 5259명에게 아빠 교실 프로그램을 제공했고, 6만3122가구에는 다자녀 가정 농수산물 구매를 지원했으며 아동 친화 음식점 340곳을 운영했다.

도는 국립 인구정책연구원 설립과 유치방안 연구, 여성 친화 경북 조성 방안 연구, 돌봄 산업 기반 조성 연구 등 10여 권이 넘는 연구성과물을 내놨다.

이철우 지사는 "저출생과의 전쟁은 올해 더 강력해질 것"이라며 "저출생 근본 원인인 수도권 집중완화, 고졸 신속 사회 진출, 비혼·입양 정책 대응 등 구조적 문제해결에도 앞장서 대한민국이 초일류 국가로 나아가는 길을 경북이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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