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수협 새해 위판 초매식 무산김과 낙지가 주종

방수남 기자
2025/01/07 08:41

무산김 4일 현재 64억 위판고…전년보다 1.6배 증가
김성 군수 “수산물 판로개척 통해 어업인 소득 늘릴 것”

정남진수산물위판장 초매식. /장흥군
전남 장흥수협 을사년 새해 첫 위판은 장흥 무산김과 득량만에서 잡은 낙지로 시작했다.

장흥군은 지난 6일 장흥군수협 주관으로 2025년 초매식 및 풍어제를 개최하고 어업인들의 안전 조업과 풍어를 기원했다고 7일 밝혔다.

정남진수산물위판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성 장흥군수, 장흥군의회 김재승 의장, 이성배 수협장, 어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장흥군수협의 올해 첫 위판은 장흥 친환경 무산김과 득량만에서 포획한 낙지가 주를 이뤘다.

지난해 장흥군에서 낙지는 약 72억원의 위판고를 달성했다.

특히 무산김의 경우 2025년 1월 4일 현재 64억원의 위판고를 올려 전년 동기 대비 38억원이 늘어 1.6배의 증가폭을 보였다.

김성 장흥군수는 "어민들이 안전하고 풍요로운 한 해를 보내길 기원한다"며 "장흥 무산김을 비롯한 득량만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의 홍보와 판로개척을 통해 어업인 소득증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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