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준 경호처장, 경찰 2차 소환 불응…“변호인 선임해 일정 조율”

홍선미 기자
2025/01/07 09:30

박종준 대통령 경호처장이 5일 오후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지역에서 지난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관련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제공=대통령경호처
박종준 대통령경호처장이 7일 경찰의 2차 소환 요구에 "출석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박 처장은 지난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막아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입건됐다.

대통령경호처는 이날 박 처장의 경찰 출석 요구와 관련해 "변호인 선임이 안 되어 오늘 출석이 어렵다. 오늘 내일 중 변호인을 선임해서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박 처장은 지난 4일 경찰의 출석 요구에 "대통령 경호 업무와 관련해 엄중한 시기로 한시도 자리를 비울 수 없다"며 불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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