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지애나서 미국 최초로 조류 인플루엔자 감염자 사망

김도연 기자
2025/01/07 09:30

65세 기저질환자로 확인돼

조류 인플루엔자(AI) 검사 키트/로이터 연합뉴스
미국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H5N1) 감염자가 처음으로 사망했다.

루이지애나주 보건부는 6일(현지시간) H5N1에 걸려 입원했던 환자가 숨졌다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이 환자는 65세가 넘었으며, 기저질환이 있었다. 이 환자는 자택 뒷마당에서 기르던 가금류와 야생 조류에 노출된 뒤 H5N1에 감염돼 지난달 18일 입원했다.
루이지애나주 보건부는 지역 내에서 추가 H5N1 발병 사례나 사람 간 전염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지난해 4월 이후 66명의 발병 사례가 보고됐다. 이번 첫 사망자가 나오기 전까지는 감염자 모두 결막염이나 호흡기 증상과 같은 경미한 증세를 보였다. 감염자 대부분은 낙농업·가금류 농장 종사자였다.

루이지애나주 보건부는 성명에서 "일반 대중에 대한 현재 공중 보건 위험은 낮지만 새, 가금류 또는 소에 노출된 사람들은 더 높은 위험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1997년 처음 발생한 H5N1은 철새들에 의해 전 세계로 확산됐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H5N1이 발생한 이후 전 세계 24개국에서 약 1000명의 사람들이 감염되었고, 그중 절반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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