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野 ‘尹 지지율 40% 여론조사‘ 고발 예고에 “간악한 시도“
박영훈 기자
2025/01/07 10:07
2025/01/0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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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이상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아시아투데이 의뢰로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가 진행한 만 18세이상 남녀 1000명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로 집계되자 발작 반응을 보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5일 아시아투데이 의뢰로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가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40%, 국민의힘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39%)과 오차 범위 내인 36%로 나왔다.
이 의원은 "민주당은 선거법에 무슨 조항 위반으로 여론조사 회사를 고발하는 건지 밝혀주길 바란다"며 "당 미디어 법률관의 20여명 변호사들이 머리를 모았지만, 무슨 조항으로 고발하겠다는 건지 짐작하지 못하겠다. 여차하면 여론조사에 응답한 사람까지 고발하겠다는 기세"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장단을 맞추는 친민주당 친이재명 매체도 문제가 심각하다"며 "정상적인 여론조사를 폄훼하고 나섰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엔 한국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전국언론노조 등 8개 친민주당 단체도 기자회견을 열어 '공정성 객관성이 의심되는 여론조사 결과가 혼선을 초래했다' 등으로 선동에 나섰다"며 "이들이야 말로 명예훼손 고발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