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임신·출산정책 강화…산후건강관리 산후조리원까지 확대

전주 박윤근 기자
2025/01/07 10:30

가임력 검사비 지원사업 대상과 지원 횟수 확대

전주시청사 전경.
전북 전주시가 2025년 새해에도 시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임신과 출산을 돕기로 했다.

전주시보건소는 건강한 임신과 출산 지원 및 난임부부 의료비 지원사업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시는 산모의 산후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산후건강관리 지원사업'의 사용처를 기존 산부인과와 한의원 등의 의료기관에서 산후조리원까지 확대했다.
또한 '가임력 검사비 지원사업'의 대상과 지원 횟수를 확대하고, 산모들의 산후 회복을 돕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 예외 지원 대상에 이른둥이(미숙아)를 포함해 소득에 관계 없이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영구 불임이 예상돼 가임력 보존이 필요한 남녀에게 생식세포 동결·보존 비용(여성 200만 원, 남성 30만 원)도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는 지원 대상을 더욱 확대해 20세~49세 남녀 모두에게 검사비를 지원할 계획으로, 1인당 최대 3회(여성 13만 원, 남성 5만 원 한도)까지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시는 지난 2023년까지 소득 기준에 의해 선별 지원하던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와 영유아 발달 정밀검사비,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선천성대사이상 검사비 및 환아 관리비, 선천성 난청검사 의료비(보청기 포함)에 대해 지난해부터는 소득 기준을 폐지하고 모든 시민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여기에 시는 또 정부의 난임 지원 강화 방침에 발맞춰 난임부부에 대한 의료비 지원도 크게 확대했다. 구체적으로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에서 전체 난임부부로 지원 확대 △부부당 25회 난임시술비 지원에서 출산당 25회 지원으로 확대 △나이에 따른 시술비 차등 지원(여성 나이 45세 미만-최대 110만 원, 45세 이상-최대 90만 원)에서 나이 관계없이 최대 110만 원 지원 등이다.

그 결과 지난 2023년 1653건이었던 시술비 지원 건수가 지난해 29% 증가한 2133건(실인원 896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358명이 임신에 성공하여 시술 횟수 대비 16.7%의 임신 성공률을 기록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새해에도 임신·출산가정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확대되는 난임 지원사업을 통해 임신을 희망하는 부부들이 출산을 포기하지 않도록 응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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