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도 몰링형이 대세…지난해 상위권 대부분 몰링 백화점

김지혜 기자
2025/01/07 15:28

'3조 클럽' 1·2위 신세계 강남점·롯데백화점 잠실점도 몰링형
상위 10위권 중 8개가 수도권에 집중…거래액 1조 이상 12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쇼핑에 휴식을 더한 몰링형 백화점이 대세다. 지난해 5대 백화점 점포 거래액 순위를 분석한 결과 대규모 몰링형 백화점이 주요 순위권을 차지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5대 백화점 68개 지점 가운데 2024년 백화점 거래액 상위 톱10 대부분이 대규모 몰링형 백화점이 차지했다. 8년 연속 1위에 올라 있는 신세계 강남점(3조3269억원)을 비롯해 2위 롯데백화점 잠실점(3조551억원) 등이 몰링형 백화점이다.

올해 롯데백화점 본점(2조596억원)을 밀어내고 3위에 오른 신세계 센텀시티(2조1081억원)도 대표 몰링형 백화점이다. 개점 3년 만에 거래액 1조1994억원으로 10위에 오른 더현대서울 역시 쇼핑몰형 백화점으로 꼽힌다.
이들 점포들은 전년 대비 신장률도 다른 백화점보다 높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이 10.8%로 가장 높고, 이어 더현대서울이 8.2%, 신세계 강남점이 7.3%로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단순히 물건만 사는 백화점의 형태로는 이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또한 3위 신세계 센텀시티와 6위 신세계 대구(1조5744억원)를 제외하고는 상위 10위권 점포는 모두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액 1조원이 넘는 백화점도 12개다. 갤러리아 명품관이 거래액 1조1725억원으로 12위권에 랭크되면서 '1조 클럽' 백화점도 이제 10위도 장담할 수 없다.

한편 10위권 내 백화점별 점포 개수를 보면 현대는 4개로 전년보다 1개 늘어난 반면 롯데는 1개가 줄면서 2개에 그쳤다. 신세계는 4개로 전년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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