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포스트 시진핑 그룹 뜬다, 대부분 70년대 출생

시 총서기 겸 국가주석 현재 72세
은퇴 시계 돌고 있는 것이 현실
후계 구도 부상은 자연스런 현상
70년대 출생 젊은 피들이 주류

류제 저장성 대리성장. '포스트 시진핑' 그룹의 선두주자로 꼽힌다./신징바오(新京報).
중국 정계에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후계자로 유력한 이른바 '포스트 시진핑' 그룹이 뜨고 있다. 일부는 벌써부터 후계자로 빈번하게 거론되고 있기도 하다.

중국 정계 정보에 정통한 베이징 소식통들의 7일 전언에 따르면 현재 시 주석의 지위나 위상은 거의 철옹성에 가깝다고 해도 크게 틀리지 않는다. 조금 과하게 말하면 평생을 집권했다고 해도 좋을 마오쩌둥(毛澤東) 전 주석과 비견된다고 할 수 있다. 호사가들이 진시황제에 빚대 그를 시황제(習皇帝)로 부르는 것은 다 까닭이 있다.

아둥 공청단 제1 서기. '포스트 시진핑' 시대의 유망주로 불릴 만하다./신징바오.
현재로서는 그가 언제 권좌에서 물러날지 누구도 모른다. 분위기로 볼 때는 마오 전 주석처럼 종신 집권을 할 가능성이 전혀 없지도 않다. 하지만 그도 언제인가는 시황제라는 별명을 반납해야 한다. 게다가 건강이 나쁠 경우 2선 후퇴가 더 빨라질 수 있다. 최근에는 실제로 건강이 그다지 좋지 않다는 소문에 휩싸여 있기도 하다. 당정 최고 지도부 내에서 만일에 대비한 후계 구도를 논의하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한 것은 분명 괜한 게 아니라고 해야 한다.

그래서인지 최근에는 조금씩 후계 그룹이 뜨고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구체적으로 이름이 거론되는 인물들 역시 있다. 이둘 중 가장 주목을 모으는 인물로는 단연 류제(劉捷·55) 저장(浙江)성 대리성장을 먼저 꼽을 수 있다. 항저우(杭州)시 서기로 근무하다 지난 연말 이른바 치링허우(七零後·지난 세기 70년대 출생자) 젊은 피들 중에서 가장 먼저 성장이 되는 기염을 토했다. '포스트 시진핑' 그룹의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다.
리윈쩌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 국장. 류 대리성장과 아 제1 서기의 아성에 도전할 치링허우 젊은 피로 손색이 없다./신징바오.
아둥(阿東·55)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제1서기, 리윈쩌(李雲澤·55)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 국장 역시 거론해야 할 것 같다. 류 대리성장과 직급이 비슷한 치링허우 젊은 피로 손색이 없다. 언제든지 성장이 된다 해도 이상할 것이 전혀 없다. 올해나 내년에 류 대리성장처럼 발탁이 될 것이라는 소문의 주인공이 되고도 있다.

이외에도 지난 연말 국무원(행정부)의 최연소 부장이 돼 화제를 뿌린 관즈어우(關志鷗·56) 자연자원부장, 인융(殷勇·56) 베이징 시장, 허쥔커(賀軍科·56) 중국과학기술협회 서기처 제1서기도 '포스트 시진핑' 시대를 노리는 젊은 피라고 할 수 있다. 류 대리성장 등보다는 한 살 많기는 하나 범 치링허우로 불리고 있다.

현재 이들은 "튀면 죽는다"는 중국 정치권의 불문율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납작 엎드리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낭중지추 인재들은 아무리 본인들이 몸을 사리더라도 빛을 보기 마련이다. 중국 정계에 '포스트 시진핑' 그룹의 시대가 조만간 현실로 나타날 것이라고 해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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