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서 1년 더 뛰는 손흥민 “매우 자랑스럽다”
정재호 기자
2025/01/08 07:50
2025/01/08 07:50
토트넘, 1년 옵션 행사 발표
손흥민, 자랑스럽다고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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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7일(현지시간) 토트넘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사랑하는 토트넘은 모두가 뛰기를 꿈꾸는 클럽"이라며 "거의 10년 동안 토트넘과 함께했고 앞으로 1년을 더 있게 됐다. 나에게는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옵션 행사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토트넘 구단은 앞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손흥민에게 걸려있던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옵션이 발동되면서 손흥민의 계약은 만 33세가 되는 2026년 여름까지 유효해졌다. 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이로써 11년 동안 토트넘 한 유니폼만 입고 뛰게 됐다. 2015년 8월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처음 토트넘과 5년 계약을 맺었던 손흥민은 2018년 7월 재계약하면서 기간을 2023년까지 늘렸다. 이어 2021년 7월 체결한 두 번째 재계약 기간이 올해 여름까지였고 여기에 1년 연장 옵션이 붙어 있었다. 이를 장고 끝에 토트넘이 행사한 것이다.
이어 "지금 힘든 시기는 언제나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땅을 박차고 점프를 다시 해야 할 때다. 나쁜 시기가 있으면 항상 좋은 시기도 따라오게 돼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