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역점사업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의정부서 첫 출발

김주홍 기자
2025/01/08 11:14

레시피 개발 등 원도심 골목상권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전통시장 보행환경 개선, 배달서비스 시범사업 등 추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2023년 1월 13일 의정부제일시장 현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원도심 재생을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민선 8기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인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이 경기 북부 지역의 핵심 도시인 의정부시를 시작으로 본격화한다.

경기도는 8일 의정부시 의정부동에서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을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원도심 골목상권 브랜드 개발 △골목상권 레시피 개발 및 창업지원 △전통시장 연계 전처리 서비스 시범사업 △보행환경 개선 등 실행 계획에 따라 추진될 예정이다.

사업이 추진되는 의정부동 일대에 자리 잡은 제일시장, 의정부시장, 청과야채시장 등 전통상권은 한때 경기 북부를 대표하는 시장이었다. 그러나 유통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인근 신도시 개발로 인한 대형유통업체 진출 등에 따라 전통상권의 입지가 약화됐다.
여기에 상인들의 고령화 등 전통상권을 둘러싼 인구구조의 변화로 인해 경쟁력이 감소하고 있는 것도 시대적 트렌드를 반영한 도시재생 차원의 종합적 대책이 필요한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통상권을 하나로 잇는 차별화된 지역특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역 내 대학과 협력해 전통시장의 자원을 활용한 레시피 개발, 청년 창업가 육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방치된 지역 내 선별검사소를 리모델링해 공유팩토리를 조성하고 창업 인큐베이팅 거점공간으로 운영한다.

또한 골목상권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에서 원재료를 공동구매한 후 소포장 및 배달까지 이어지는 전처리 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더불어 시장과 연결되는 낡은 보행로를 정비해 방문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걷고 싶은 시장거리를 조성한다.

원도심 내 주민과 상인이 중심이 돼 전통상권의 정체성을 되찾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실험사업과 청년층 유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성현 경기도 재생기획팀장은 "의정부동은 경기 북부의 상징적인 전통상권 지역으로 주민과 상인의 창의적인 사업을 통해 상권 회복은 물론 지속 가능한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전통시장과 연계한 원도심 재생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 의정부동 더드림 재생사업 계획도.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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