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윤 대통령, 관저에 있는 것으로 전해 들어”

홍선미 기자
2025/01/08 14:06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다시 발부받은 다음 날인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향하는 도로 앞 철조망 문이 쇠사슬로 보강돼 있다./연합뉴스
대통령실은 8일 야당이 제기한 윤석열 대통령의 도피설을 일축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대통령은 현재 관저에 계신 것으로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을 대리하는 윤갑근 변호사 역시 이날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 저녁 분명히 관저에서 대통령을 뵙고 나왔다. 있을 수 없는 거짓 선동이 일어나고 있다"고 반박했다.

앞서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 "제가 들은 정보로는 이미 용산을 빠져나와 제3의 장소에 도피해있다고 들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은 전날인 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윤 대통령이 현재 관저에 머물고 있는지 정확히 보고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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