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징 중견기업] 배움의 영역엔 끝이 없다!…전문가 되어 직접 강의도 하는 ‘클래스101’

박진숙 기자
2025/01/08 15:53

취미부터 직무 스킬까지 5300여개 강의
직접 '크리에이터' 돼 클래스 개설 가능
2020년부터 韓·美·日 등에서 글로벌 출시
지난해 굿워터캐피털 150억 등 총 790억 유치

클래스101 서비스 소개 이미지./클래스101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공연 작업을 하는 김 모(46) 씨는 온라인 강좌 '클래스101'을 오는 12월31일까지 함께 수강할 사람 모집에 나섰다. 약 5300개 정도의 강좌를 무한 시청할 수 있는데, 다인 구독 옵션을 선택하면 가족, 친구와 함께 비용을 나눠 구독할 수 있어 저렴하기 때문이다.

김 씨는 "작년에 캔바(이미지편집), 로직(작곡), 작곡 툴 사용법 등 다양한 강좌를 시청하면서 공연 포스터도 제작하고 공연 음악도 작곡했다"며 "유튜브에도 관련 내용을 소개하지만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 클래스101은 커리큘럼이 체계적이라 더 좋았고, 무엇보다 다른 사람들과 같이 신청해 매달 커피 두 잔 값도 안 되는 가격에 고품질의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정말 만족한다"고 말했다.

교육열이 줄어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약 6000개의 온라인 클래스를 제공하며 요리, 미술, 사진과 같은 취미 및 요가, 피트니스와 같은 운동을 비롯해 프로그래밍과 마케팅, 제품 기획 등 직무 스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강의를 무제한으로 수강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 '클래스101'이 주목을 받고 있다.
UNIST(울산과학기술원) 학생 8명이 2015년 창업한 과외 중개 서비스 '페달링'이 클래스101의 전신이며, 2018년 3월 클래스101로 사업을 전환해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디지털드로잉 △공예 △베이킹·디저트 △사진·영상 △운동 △금융·제테크 △데이터사이언스 △외국어 △아이 교육 등 25개 상위 카테고리와 140개 하위 카테고리로 구성된 지난해 9월 기준 총 5260개의 온라인 클래스를 선보이고 있다.

연간 구독료로 수강 제한 없이 모든 강의를 즐길 수 있으며, 강의는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시청 가능하다. 수강생에게는 강의 PDF, 과제, 연습문제 등 다양한 학습 자료를 제공하며 강의에 필요한 준비물을 함께 판매해 효과적인 학습을 지원한다.

공대선 클래스101 대표./클래스101
미술, 운동, 공예, 드로잉 등 취미 개발에 특화된 '클래스101 크리에이티브'와 재테크, 창업·부업 지식을 공유하는 '클래스101 머니', 업무 능력 향상과 자기 계발 등 직무 교육을 위해 출시된 '클래스101 커리어', 일상 회화부터 비즈니스 표현, 외국어 시험까지 대비할 수 있는 '클래스101 어학', 업계 거장들과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얻을 수 있는 '클래스101 시그니처',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클래스101 키즈' 등 카테고리도 다채롭다.

'클래스101 시그니처'에서는 프로파일러 표창원과 DC와 마블 등의 글로벌 코믹 회사에서 300여권의 아트커버를 작업한 일러스트 겸 아티스트 작가 이인혁, 골프 선수 박세리, 배우 이병헌, 번역가 황석희, 마법사 최현우, 김난도 서울대 교수, 인터넷 투자전문가 선한부자오가닉 등 각 분야의 유명 전문가들을 만나볼 수 있다.

클래스101의 특징은 누구나 직접 '크리에이터'가 되어 강의를 개설하고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에는 크리에이터의 고유의 샵 '크리에이터 홈'을 출시해 수강생을 개별적으로 지도해줄 수 있는 '코칭권', 전자책이나 클래스 재료를 판매할 수 있는 '굿즈', 다른 수강생들과 직접 소통하는 '커뮤니티', 크리에이터와 실시간 정기 소통하며 배우는 '101클럽' 등을 제공하고 있다.

클래스101 관계자는 "'101클럽'이나 '커뮤니티'는 같은 주제로 학습하는 클래스메이트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도록 해 동기부여와 질문 해결은 물론, 심화 주제 학습 등으로 학습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클래스101은 글로벌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데, 2019년 미국을 시작으로 2020년에는 클래스101 JAPAN을 출시했으며, 2022년에는 한국·미국·일본을 통합한 플랫폼을 선보인 바 있다. 현재 동남아와 유럽 등도 추가해 약 120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AI 자동 번역 기능으로 한국어·영어·일본어 3개의 언어 자막을 지원해 언어 장벽 없이 양질의 콘텐츠를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투자 유치도 순항 중이다. 지난해 9월 미국 벤처투자업체 굿워터캐피털 등이 참여해 15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2023년에도 160억 투자, 2021년 300억 투자 등 누적으로 총 790억원을 투자 유치했다.

온라인 교육 플랫폼 '클래스101'의 홈페이지에서 소개하고 있는 베스트 강의와 금융·재테크 인기 클래스./클래스101

연예가 핫 뉴스

얼마나 맛있으면 ‘반차’써도 웨이팅?! 꼭 가볼만한 극..

배우 배슬기, 가족 겨냥 ‘신변 위협글’에 법적 대응

안국선원장 수불스님과 동국대 간화선 수행자들

동국대 간화선 수행 회향...수불스님 “화두는 깨라고 있..

PGA 압도한 TGL, 타이거 우즈 대회 시청률 대박

10초 안에 끝나는 카드뉴스

얼마나 맛있으면 '반차'써도 웨이팅?! 꼭 가볼만한 극악의 '줄서는 맛집'

"종이 교과서 없어진다?" 2025년 바뀌는 것 총정리!

새 자취방 계약할 때 월세 깎는 ‘꿀팁’?!

대운이 들어오는 신호!? 2025년 인생 확 바뀐다는 '대운' 바뀌는 신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