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모임은 하루, 선물은 2~5만원”…GS샵, 트렌드 반영 설 마케팅 돌입
김지혜 기자
2025/01/08 15:20
2025/01/08 15:20
45~54세 여성 대상 명절 관련 심층 인터뷰 결과
10~23일 명절 라이프 스타일 맞춘 마케팅 전개
TV홈쇼핑, 식품·뷰티·건기식 집중…적립금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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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이후 홈쇼핑 핵심 고객층인 45~54세 여성을 대상으로 '명절'을 주제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최근 명절에는 '차례 간소화' '가족 모임은 하루' '음식은 간편식' '선물은 5만~10만원대'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GS샵은 이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오는 10일부터 23일까지 본격적인 설 마케팅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모바일 앱에서는 '위대한 설' 특집 매장을 열고 고객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만~10만원대 상품을 선보인다. 특히 2만원대 대표 상품으로는 '전라도청년 참기름 세트' '일상미당 콩쑥개떡 선물세트' '성경김 종합 선물세트' 등을, 5만원대는 '귤메달 제주 천혜향 선물세트(4㎏)' '한율 빨간쌀 보습 탄력 화장품 2종 세트' 등을 준비했다.
TV홈쇼핑에서는 식품·뷰티·건강식품 상품군에 집중한다. 식품은 쉽고 편리하게 음식을 준비할 수 있는 '프리미엄 간편식'으로 준비했고, 가족·친구·지인 모임으로 수요가 급증하는 뷰티 상품은 편성을 강화한다.
GS샵은 올해 신설된 '통합채널사업부'를 중심으로 라이브 홈쇼핑, 데이터 홈쇼핑, 라이브 커머스, 모바일 앱 등 모든 채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통합 마케팅도 전개한다. 빈도별 적립금 증정 행사가 대표적이다. 어느 채널에서 구매하든 2회 이상에 걸쳐 구매한 금액이 20만~40만원 이상인 고객을 대상으로 적립금 2만~4만원을 증정한다.
박종범 GS리테일 홈쇼핑BU CI부문장은 "팬데믹 기간 거리두기, 800만에 달하는 1인 가구, 초고령사회 진입 등 사회적 변화가 명절 풍경을 크게 바꾸고 있다"면서 "명절 분위기는 내고 싶지만 수고하고 싶진 않다는 고객 조사 결과를 토대로 상품과 혜택을 엄선해 고객들이 편안하게 명절을 즐길 수 있도록 돕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