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R114, ‘AI 매매 시세 서비스’ 론칭…1분기 중 전세로 확대
전원준 기자
2025/01/09 10:23
2025/01/0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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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R114는 작년 12월부터 이 같은 성격의 AI(인공지능) 기반의 시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기존 시세는 부동산R114 협력 중개사에서 입력하는 정보(호가)를 검수 후 제공하는 방식이었다면, 이번에 개발된 'AI 시세'는 개별 아파트의 실거래 데이터와 매물가(호가)를 기반으로 HDC랩스의 AI LAB 기술이 접목된 형태다.
이번 AI 모델은 기존 모델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됐다. 시계열 데이터를 처리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거대 언어 모델을 재구성하여 수준 높은 정확도를 보유했다는 게 부동산R114측 설명이다.
또 기존에 시세 확인이 어려웠던 나홀로 아파트 등에 대한 시세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개편 전과 비교해 전수 조사 대상이 전국 아파트 단지의 52% 수준에서 90% 이상으로 확대됐다.
아울러 현재 매매 시세에 한정된 서비스를 올해 1분기 중 전세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김성은 부동산R114 대표는 "이번 'AI 시세' 서비스 개시로 민간 기업과 공공기관을 통틀어 가장 많은 단지의 시세 정보를 확보했다"며 "폭 넓은 수요자 맞춤 시세 정보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