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5] HL그룹, 삼성전자 하만과 SDV 선점 ‘맞손’

강태윤 기자 | 미국 라스베이거스 이지선 기자
2025/01/09 13:40

센트럴 컴퓨트 플랫폼 파트너십 체결
자율주행·인포테인먼트 기능 통합
원가 절감·설계 유연성·에너지 효율 향상 효과

윤팔주 HL클레무브 사장(왼쪽 세 번째)과 크리스천 소봇카 하만 오토모티브 사장(왼쪽 네 번째)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 하만 부스에서 센트럴 컴퓨트 플랫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HL그룹
미국 라스베이거스 이지선/강태윤 기자 = HL그룹과 삼성전자가 SDV(소프트웨어 중심의 차) 시대 선점을 위해 손을 잡았다. HL그룹은 자율주행 설루션 전문기업 HL클레무브가 삼성전자의 자회사 하만과 센트럴 컴퓨트 플랫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계약 체결식은 현지 시각 전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 하만 부스에서 윤팔주 HL클레무브 사장과 크리스천 소봇카 하만 오토모티브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센트럴 컴퓨트 플랫폼은 크로스 도메인 기술을 기반으로 완성되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율주행과 인포테인먼트 기능이 통합된 플랫폼, 즉 두 개 기능이 내재된 한 개의 중앙 제어기에서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하다는 의미다.
원가 절감·설계 유연성은 물론 에너지 효율까지 향상되는 모든 부분이 고객에게는 이익이며 SDV 구현에 좀 더 근접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 계약 체결에 앞서 통합 크로스도메인 플랫폼 시제품 개발과 트랙 테스트를 완료한 바 있다.

HL클레무브는 2250건 이상의 특허를 보유한 'K-자율주행' 대표 기업으로 글로벌 부품 업계에서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자율주행 토탈 밸류 체인을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독자 개발 4세대 장거리 코너 레이더와 5세대 고해상도 전방 카메라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율주행 레벨2+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하만은 삼성전자가 2017년에 인수한 기업으로 엄격한 자동차 표준을 준수하면서 시장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레디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자동차 중심의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현재 전 세계 5000만대 이상의 자동차에 하만의 카오디오와 커넥티드 카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다.

윤팔주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자율주행과 인포테인먼트의 연결을 강화해 SDV 시대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향후 미래 모빌리티를 이끌어 갈 혁신 설루션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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