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러시아인 항공예약 1위 해외여행지는 튀르키예…한국행도 급증

튀르키예행 예약 전년比 34% 감소했음에도 최다

크리스마스 모자를 쓴 관광객들이 지난해 12월 2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트라팔가 광장을 방문하고 있다./AP 연합
지난해 러시아인들이 항공기편 해외여행지로 가장 많이 선택한 국가는 튀르키예인 것으로 확인됐다.

8일(현지시간) 러시아 일반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여행사 원투트립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러시아인의 해외여행지 항공예약 점유율 1위는 약 10.4%로 튀르키예가 차지했다. 전년보다 약 34% 감소했음에도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다음으로 UAE(약 9%)가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32% 증가한 수치다. 튀르키예 여행자가 줄어든 만큼 UAE를 찾는 러시아 관광객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3위는 태국(약 7.4%)이다. 전년 대비 약 3% 증가했다. 그 뒤를 중국(약 7.3%), 아르메니아(약 6.8%), 아제르바이잔(약 5.2%), 카자흐스탄(약 5%), 우즈베키스탄(약 4.8%), 베트남(약 3.7%), 벨라루스 (약 3.6%) 등이 이었다.

기존에는 주로 지리적으로 가깝고 비용이 덜 드는 독립국가연합(CIS) 국가들이 전통적으로 10위권에 포함돼 왔으나 지난해 들어 일본, 베트남, 중국, 한국 방문 예약이 2배 넘게 급증했다.

러시아 정부는 관광 수요와 비즈니스 방문 수요가 지난해 눈에 띄게 증가한 브라질, 말레이시아, 파키스탄으로 가는 직항노선을 준비 중이다.

엘레나 쉘레코바 원투트립 홍보팀장은 "세 나라 중 브라질행과 파키스탄행 2024년 항공예약 비중은 각각 약 0.2%, 0.2% 미만으로 여전히 낮지만 말레이시아에 대한 관심이 2배로 급증해 전체 항공예약의 약 0.7%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과 파키스탄은 러시아 일반 여행객 비중이 1% 미만으로 낮지만, 지난해 사업 목적 항공예약 건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소재 여행사인 에어로클럽에 따르면 지난해 러시아인들의 브라질 출장이 약 40%, 파키스탄 출장이 약 33% 증가했다.

율리아 리파토바 에어로클럽 상무이사는 "러시아가 2024년 브릭스 의장국이었기 때문에 브릭스 국가로의 출장이 전년 대비 63%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23년까지 러시아인들이 많이 찾은 브릭스 회원국은 중국, UAE며 방문 목적인 사업은 주로 석유·가스 산업과 에너지, 엔지니어링 산업, 정보통신기술(ICT) 등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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