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남서울 문화의 숲’ 조성 위해 토지 제공
황의중 기자
2025/01/09 22:54
2025/01/09 22:54
여의도순복음교회 토지 약 25만㎡ 무상 제공하기로
금천구에 서울광장 19배 규모 산림·휴양공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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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는 서울 금천구 시흥동에 산림문화휴양지를 만들 수 있도록 교회 소유 토지 약 24만6300㎡를 무상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서울 금천구는 이런 계획을 담은 토지 무상사용 계약을 이날 체결했다.
교회 제공 토지에 사유지 및 국유지 약 1700㎡를 더해 서울광장 전체 면적(1만3207㎡)의 약 19배 수준인 24만8000㎡ 규모의 산림문화휴양 인프라를 조성한다. 여기에는 캠핑장, 산림욕장, 무장애 데크길, 치유정원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정부와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금천구 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를 섬기는 것은 물론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의 사명을 다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시흥동 일대에 조성될 산림휴양지가 서울 남부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쉼과 문화적 가치를 선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