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정치적 안정 중요한 시기...특정인 야심 현상황 이용안돼”

앤디 김 한국계 첫 美상원의원
"트럼프, 亞 파트너 강압정책땐 대응"

앤디 김 미국 민주당 연방 상원의원(42·뉴저지주)이 8일(현지시간) 워싱턴 D.C.의 연방 의회 상원 빌딩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언론 대상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앤디 김 미국 민주당 연방 상원의원(42·뉴저지)은 8일(현지시간) 한국의 정치적 안정이 시급하다면서 정치인들이 자신의 정치적 야심을 위해 현 상황을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한국계로는 처음 미국 연방 상원에 진출한 김 의원은 이날 워싱턴 D.C.의 연방 의회 상원 빌딩에서 가진 아시아·태평양 지역 언론 대상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현 정치적 상황과 관련해 "지금은 안정을 위해 정말로 중요한 시기"라며 "특정인이 자신의 정치적 야심을 이루기 위해 이를 이용하려고 할 때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의 언급은 오는 20일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가 출범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와 이에 따른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 등으로 정치적 혼란 상황이 증대하고 있는데 대한 조언을 요청하는 말에 대한 답변이었다.
김 의원은 "특히 한국의 정치인들은 지금 국민이 현미경으로 모든 것을 들여다보듯 지켜보고 있음을 알고, 언행을 매우 신중하고 사려 깊게 해야 한다는 것을 이해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김 의원은 또 윤 대통령의 지난달 3일 비상계엄령 선포에 대해 "계엄 선포의 초기 행동들에 대해 분명 우려를 했지만, 국회가 신속하게 해제를 결의하고, 군이 그날 밤 그 명령을 따르는 것을 보면서 상황이 도를 넘어선 때도 한국의 절차, 민주주의가 작동하고 있으며, 그 절차가 안정적인 방식으로 상황을 되돌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현재의 대치 상황을 우려한다"면서도 "하지만 한국의 (민주적) 절차 속에서 탄력성을 보았기에 어느 정도 안심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트럼프 당선인이 전날 기자회견에서 파나마운하와 그린란드 장악을 위해 군사력과 경제적 강압 수단을 사용하는 것을 배제한다고 약속하지 않겠다고 말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 후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파트너 국가들에 강압적인 수단을 쓸 경우 강력히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미관계의 가교 역할을 하길 희망한다"며 "나는 한국을 책임지는 지위에 누가 있건 간에 미국은 한국의 곁에 서 있을 것임을 한국민들에게 확신시키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외국 기업의 대미 투자 유치를 관할하는 상무부를 담당하는 상무·과학·교통위원회를 비롯해 은행·주택·도시 문제 위원회, 보건·교육·노동·연금위원회, 국토안보·정부사무위원회 등 총 4개 상임위원회에 배정돼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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