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5] 韓 정·재계 인사들, 머스크 야심작 ‘루프’ 타고 행사장으로

이지선 기자
2025/01/09 17:45

센트럴홀-웨스트홀 오가는 이동수단
'베이거스 루프' 20분 거리 3분내 주파
신유열·조주완 등 현장서 신기술 체험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LVCC 웨스트홀 앞 베이거스 루프 탑승장에 테슬라 차량 및 이용객들이 늘어서 있다. /사진=이지선 기자
올해 CES 2025에서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센트럴 홀과 웨스트 홀을 연결하는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 '루프'는 끊임없이 관람객을 실어 날랐다. 루프에서 직접 테슬라를 운전하는 기사는 "오전에만 100번 이상 두 홀 사이를 오갔다"고 했다.

8일(현지시각) CES 2025 개막 이튿날을 맞아 '루프'에 올라 탄 정관계 인사들이 줄줄이 행사장으로 향했다. 먼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임원진을 이끌고 자사 부스와 삼성 전시관을 관람, 기술 트렌드를 돌아봤다. 산업부 등 정부 인사나 강석훈 산업은행장 등 금융권 인사들도 줄줄이 현장에서 신기술을 체험했다.

이미 CES 단골 멤버이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은 전날 롯데이노베이트 및 삼성전자, SK, LG이노텍, TCL 등의 부스를 돌아봤고 조주완 LG전자 사장 또한 개막 첫날부터 자사뿐만 아니라 여러 부스를 돌아봤다. 에쓰오일의 안와르 알 히즈아지 사장도 전날 CES 2025를 방문해 사업 동향을 살폈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9일 쯤 LVCC를 찾을 예정이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김영섭 KT 사장 등도 현장을 둘러봤다.
국내 연예인 하석진, 존 박, 페퍼톤스의 이장원도 CES 현장을 누비다 많은 관람객들의 사진 속에 담겼다.

CES 및 LVCC 전시가 있을때마다 운영되는 '베이거스 루프'는 걸어서 약 20분 거리의 양 전시 홀을 불과 3분여 만에 오갈 수 있게 해준다. 베이거스 루프는 일론 머스크가 세운 보링 컴퍼니가 만든 이동수단으로, 지하 터널을 통해 테슬라 수십대가 각 거점을 이동한다. 당초 자율주행을 콘셉트로 만들어졌지만, 안전 문제로 직접 주행을 하고 있다.

센트럴 홀에서는 일상 속 AI가 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다면 웨스트 홀은 '이동'의 자유로움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전장 부품 사업을 강조한 현대모비스, LG이노텍, HL만도 등도 웨스트홀에서 주행 편의성 개선을 위한 여러 장비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 역시 인산인해를 이뤘다.

모빌리티 관련 회사들이 모여있는 웨스트홀에도 인파가 모여들었다. 양 전시홀을 잇는 '베이거스 루프'를 위한 테슬라 모델3부터 모델Y, 모델X까지 다양한 차량이 LVCC 인근에 즐비하게 늘어서 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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