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전국에 한파 특보…아침 최저 -22도 ‘강추위’

박주연 기자
2025/01/10 07:26

한파 특보가 내린 지난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두꺼운 옷차림을 한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박성일 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금요일인 10일도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5도, 낮 최고기온은 -6~4도를 기록하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철원과 대관령 -22도, 춘천 -19도, 서울과 대구 -12도 등으로 예보됐다.
11일까지 아침 기온은 중부지방과 전북동부,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15도 내외(일부 강원산지 -20도 내외), 그 밖의 남부지방도 -10도 내외로 매우 낮겠다.

낮 기온도 대부분 지역에서 0도 내외(경기북동내륙, 강원내륙·산지 -5도 이하)에 머물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전국은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충남남부서해안과 전라권서부, 제주도는 가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9~10일 예상 강수량은 △충남남부서해안, 광주·전남서부내륙, 전북북부내륙, 전남동부 5㎜ 내외 또는 5㎜ 미만 △전북서해안, 전북남부내륙, 전남서해안 5~10㎜ △울릉도·독도, 제주도 5~20㎜다.

예상 적설량은 △충남남부서해안, 광주·전남서부 3∼8㎝(많은 곳 전남서해안 10㎝ 이상) △전북서해안, 전북남부내륙, 제주도중산간 3~10㎝(많은 곳 15㎝ 이상), 전북북부내륙, 전남동부, 제주도해안 1~5㎝ △제주도산지 5~15㎝(많은 곳 20㎝ 이상) △울릉도·독도 5~20㎝다.

전북서해안과 전남서해안은 늦은 새벽∼오전, 밤에 시간당 1~3㎝의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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