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출신 버튼이 KCC에서 트레이드당한 이유
정재호 기자
2025/01/10 12:27
2025/01/10 12:27
KCC, 정관장과 트레이드 통해 라렌 영입
버튼 영입한 정관장, 팀 공격력 향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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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KCC 구단은 버튼을 안양 정관장에 내주고 204cm 센터 캐디 라렌을 받는 일대일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라렌은 창원 LG, 수원 KT를 거쳐 현재 안양 정관장에서 활약 중이며 2019-2020시즌에는 정규리그 득점왕을 수상하기도 했다.
개인기와 득점력을 갖춘 버튼은 북미프로농구(NBA) 출신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팀 플레이에 녹아들지 못하면서 최근 전창진 KCC 감독의 눈밖에 났다. 경기에서 열심히 뛰지 않는 모습도 연출됐다. 이번 트레이드는 팀내 골칫거리로 전락한 선수의 정리차원으로 해석된다.
같은 날 정관장도 디온테 버튼의 영입 소식을 알리며 "NBA로 진출한 검증형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며 "월등한 운동 능력과 스피드 및 농구센스가 돋보이는 디온테 버튼은 이번 시즌 KCC를 통해 한국프로농구연맹(KBL)으로 복귀하며 여전한 공격본능을 뽐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관장 측은 "버튼의 영입은 팀 공격력 강화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빠른 공수 전환과 승부처 해결사 역할 등 활발한 공격농구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