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구속기소
김형준 기자
2025/01/10 14:57
2025/01/10 14:57
비상계엄 사전 모의 의혹…'햄버거 회동'
계엄사 합수본 산하 '제2수사단' 설치 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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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10일 노 전 사령관을 내란중요임무종사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노 전 사령관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비선'으로 지목된 인물로, 지난달 1일과 계엄 선포 당일인 3일 경기도 안산의 한 패스트푸드 매장에서 문상호 정보사령관 등을 만나 계엄을 사전에 모의한 이른바 '햄버거 회동' 의혹을 받는다.
한편 노 전 사령관은 지난달 15일 경찰 조사를 받던 중 긴급 체포된 뒤 24일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이후 법원은 노 전 사령관의 구속 기한을 오는 12일까지로 연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