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건설사·연구기관·스타트업 등…세계 최대 IT 박람회 참석한 까닭은?
김다빈 기자
2025/01/12 16:30
2025/01/12 16:30
호반건설, CES2025에 참관단 파견…최신 IT 기술 직접 확인
포스코그룹, 포스코이앤씨의 新 스마트 기술 소개
“IT·인공지능 결합된 스마트 기술 ‘업계 대세’…기술 개발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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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업계에 따르면 호반그룹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미래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고자 참관단을 꾸려 현장을 다녀왔다. 참관단은 김민성 호반그룹 기획관리실장을 비롯해 신사업전략팀이 주축이 됐다. 또 호반건설에서는 오픈이노베이션팀과 TA팀 등을 참관단으로 구성했다.
호반그룹 참관단은 이번 CES 2025에서 △AI △디지털 헬스 △모빌리티 등 세계 최신 IT 기술 트렌드를 눈으로 직접 확인했다. 김 실장은 "이번에 확인한 혁신적인 기술·비즈니스 모델들은 호반그룹의 미래 비전과도 유사한 부분이 많다"며 "호반건설 등이 목표로 하고 있는 친환경 스마트·혁신적인 공간 특화 기술 등 디지털 전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도 국내 스마트 건설 기술력의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기술 발전에 힘쓰고자 건설 관련 스타트업들과 공동관을 운영했다. KICT 공동관에는 모듈러 건축물을 스스로 설계하고 유지보수 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한 '디어건축사사무소', 도로공사 현장 시설물 무인 자동화 로봇을 만든 '충청', IoT를 기반으로 실시간 콘크리트 측압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폼이즈' 등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들이 참가했다. KICT 공동관을 마련해 국내 스마트 건설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건설사 관계자는 "아파트·빌딩 등 최근 건설사가 짓는 부동산에 AI, 빅데이터를 활용한 기술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에 발맞춰 건설사들은 스마트 전담 인력들을 갖추고 새로운 기술 개발에 전력투구하고 있는 만큼 CES 2025도 중요한 일정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