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 7함대 사령관 “AI 기능 탐재 무인기·무인정 도입”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2025/01/12 07:09
2025/01/12 07:09
캐처 사령관 "무인기·무인정,중·북 위협에 대응"
"적대세력, 해양 접근 차단 '해양거부'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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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처 사령관은 11일 보도된 일본 산케이(産經)신문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함정·항공기 등 기존 전력과 조합해 중국·북한 등의 위협에 대응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제7함대는 한반도 주변 해역을 포함하는 서태평양을 관할하며, 일본 가나가와(神奈川)현 요코스카(橫須賀)가 모항이다.
캐처 사령관은 미국 국방부가 올해 8월까지 고성능 무인기와 무인정 등을 수천대 배치하는 '레플리케이터 프로젝트 제1호 구상'을 시행하는 데 대해 "새로운 능력이 (제7함대의) 전장에 투입되는 것을 환영한다"고 평가했다.
캐처 사령관은 이러한 유·무인 장비 결합이 적대 세력이 자유롭게 해양에서 행동하는 것을 막는 '해양 거부(Sea Denial)'에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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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미국 해군 참모총장인 리사 프란체티 제독은 지난해 9월 발표한 '2024 항해계획'을 발표하면서 5개의 중요 능력으로 '장거리 사격' 등과 함께 해양 거부를 명시했다.
캐처 사령관은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면서 군사적 압박을 강화하고 있는 남중국해에서 미·일·호주 등이 연합해상훈련을 실시한 것과 관련, "우리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역내 동맹관계와 파트너십"이라며 새로운 연합훈련 기회를 모색할 생각이라고 말했다고 산케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