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기소’ 잭 스미스 특검 사임

최효극 기자
2025/01/12 08:05

지난 10일…트럼프 형사재판 4건 종결
'성추문 입막음돈' 처벌없이 유죄선고

미국 특별검사 잭 스미스는 2023년 8월1일 워싱턴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2020년 대선 패배를 뒤집으려는 노력에 대한 조사와 관련해 대배심에 기소한후 기자회견을 열었다. /로이터 연합뉴스
2020년 대선 패배를 뒤집으려는 시도와 기밀문서 취급 부주의 혐의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당선인을 기소했던 잭 스미스 미국 특별검사가 지난 10일(현지시간) 사임했다.

이는 지난 11일 미국 연방지법 에일린 캐넌 판사에게 제출된 법원 서류를 통해 밝혀졌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해당 서류에서 스미스 특검은 자신이 작성한 최종 보고서 공개를 막는 캐넌 판사의 명령 해제를 요청했다.

스미스 특검은 트럼프 전 대통령 퇴임 후 제기된 4건의 형사 사건 중 2건을 이끌었으나, 1 건은 플로리다주 트럼프 임명 판사가 기각했고, 또 다른 1건은 트럼프가 임명한 대법관 3명을 포함한 미국 대법원이 전직 대통령이 공식 업무와 관련된 면책특권을 가진다고 판결하면서 진행이 중단됐다.
이어 지난해 11월5일 대선에서 트럼프가 승리한 후, 스미스 특검이 두 사건을 모두 취하하면서 사임은 예견된 일이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해 10월24일 보수 성향의 팟캐스트 진행자인 휴 휴잇과의 인터뷰에서 대선에서 승리하면 스미스 특검을 "2초 만에 해고할 것"이라며 "아주 쉬운 일"이라고 말한 바 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10일 '성추문 입막음돈 지급' 관련 사건에서 유죄는 인정되나 처벌은 받지 않는 '무조건 석방' 선고를 받아 그를 둘러싼 4개의 형사재판은 사실상 마침표를 찍었다.

다만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중범죄 유죄 판결 선고를 받은 대통령이라는 오명을 쓴 채 20일 대통령에 취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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